1. 가성비가 좋았어요. 대관령면 시내에서 멀지 않은데 10만원 정도에 이런 숙박이면 평창 종종 놀러올만 한 것 같아요. 펜션이나 모텔은 시설 복불복이 있는 걸 감안하면 괜찮은 가격이네요.
2. 부대시설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네요. 식당과 편의점도 괜찮았지만, 목욕탕(스파)가 훌륭했습니다. 넓은 탕에 기본적으로 동네 목욕탕에 있을 건 다 있어서 좋았어요. 추운 일정 마치고 온탕에 몸 지지니까 몸이 이완되서 방에 돌아오니 노곤노곤 잠이 오더군요. 무료 이용권을 받아서 갔는데, 영업 잘한듯해요. 다음날 연박이었으면 100% 돈 결제하고 또 이용했을 듯
3. 사우나 옆에 딸린 피트니스 시설은 무료 시설인데도 필수품이 다 있더군요. 런닝머신, 스미스 머신, 몇몇 프레스 머신, 덤벨바벨 등등. 운동 근손실 예방 가능함.
4. 직원들이 친절합니다. 복도에서 마주치면 먼저 꼬박꼬박 인사하는 직원들어서 서비스에 대한 걱정이 전혀 안들었어요.
5. 주차 시설은 조금 부족한 듯 합니다. 체크인 할때 널럴해 보이던데, 저녁먹고 다시 돌아오니 주차장이 꽉 차서 야외에다 그냥 세워둬야 했어요.
6. 구조상 특징은
1) 복층 방이 기본 구조여서 아이들이 오거나 했을 때 좋아할 것 같음
2) 개수대가 있음. 물론 인덕션은 사용 금지지만 싱크대의 존재가 소소한 편의를 제공.
3) 베란다에서 산 풍경 바라보기 좋음. 다만 겨울이라 그런지 베란다에 눈도 쌓여있음.
4) 냉난방은 잘 되는 듯 함. 오히려 난방이 너무 잘 되어서 더울지경이라 자다가 새벽에 난방기 끄고 잠.
7. 전반적으로 청결하나 세세하게 따지면 거슬리는 점이 있긴 함. 침대 옆 탁자에 빛을 비추면 액체 눌러붙은 것이 있다던지, 복도의 자연광이 문에 비치는 객실이었는데, 입실하려고 보니 기름때인지 손자국인지가 덕지덕지 보인다던지...
침구류나 침대, 욕실이 깨끗하고 먼지나 벌레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 저는 만족했습니다만 깔끔한 것에 예민한 스타일이면 신경쓰이긴 할 것 같네요.
8. 꽤 많은(주차장이 다 찰 정도로) 입실객이 있었음에도, 특히 가족 단위 손님들이 방문하던데 조용한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방음은 확실히 잘 되는 것 같네요. 초저녁부터 편히 잤습니다.